생각과 글/[감상]만화영화 등

다다미 넉장반 타임머신 블루스(2022-유쾌하고 아련한 추억소환)

goodcomic 2022. 11. 16. 13:53

(개인적 평점은 3/5)

 

시간여행이라는 광활한 스케일의 주제를 가지고 있음에도

주인공들이 소소하게 하루이틀의 일상을 오가는 재능낭비형 타임머신물

 

황당한 내용의 아마츄어 영화를 촬영하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우연히

발견하게된 도라에몽의 타임머신같은 물건으로 사람과 함께

골동품 에어컨의 리모컨이 타임머신을 타고 왔다갔다 하게되는데,

역사를 바꿔 우주가 붕괴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대학생들이 소동을 벌이는 내용이다.

  

   

초반에 잠시 보다보니 이게 뭐지 전에 본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이영화였다.

 

섬머 타임머신 블루스 (2005)

섬머 타임머신 블루스(2005)

다른점이라면 학생들이 하는 동아리 활동이 야구부이고

출연인물중 여자주인공이 우에노 주리이기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이있을 것이다.

실사영화다보니 찌는듯한 무더위를 좀더 현장감있게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타임머신 이야기는 시간흐름이 뒤죽박죽이라 헷갈릴수도 있는데(리모콘이 혼돈의 원흉이다.)

이야기 흐름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보면 볼만하다.

 

애니메이션만의 장점이라면

유려한 색감과 출연하는 인물들의 캐릭터가 좀더 개성이 넘치게 표현되었다고할까.

실사에서 표현하기힘든 인물의 특징을 만화화해서 잘 살렸다.

 

 

보다보면 풋풋한 청춘들의 사랑을 응원하게 만든다.

 

누구나 대학시절 이런 설렘은 한번씩 꿈꾸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