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글/[감상]만화영화 등

불렛트레인(브레드피트가 성룡이 되다니...)

goodcomic 2022. 10. 11. 15:16

[슬랩스틱 액숀~]

 

(주관적평점: 2/5 브레드피트의 성룡식 장난스런 액션은 좋다.)

총알열차가 종말을 향해가는 세계란 느낌도 든다. 서로 죽고죽이는 현실이라.

 

영화자체는 브래드피트에 의한 브래드피트를 위한 영화였다.

 

제작사가 일본

원작이 일본소설

배경이 일본의 고속철도

야쿠자간의 분쟁이 주요 줄거리

 

어짜피 스토리의 재미와 개연성은 따질 필요없다

그런거 보려고 이영화 선택한 사람은 없을테니까.

 

설국열차에서 보인 열차액션과

존웍에서 보인 스타일리시한 킬러들의 대결

이런게 적절히 섞여있다.

 

다른점이라면 총쓰기 싫어하는 킬러

뭔가 킬러생활에 권태감이 찾아온듯한

브래드피트의 액션이다.

 

총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갖가지 물건을이용해

슬랩스틱 몸개그로 적들을 제압한다.

 

자신이 불운의 상징이라며

죽이고 싶지않은데 주변사람들은 죽어나간다고

푸념을 한다.

 

소년탐정 김정일 아니 김전일인가.

 

지금 마약쟁이 아들땜에 중국공산당에 볼모잡혀서

열심히 충성하고있는 성룡의 액션이 떠오르는게

그나마 볼만했다.

 

애끓는 아빠의 부성애를 어찌 탓하리오만...

 

왕년의 소중한 추억이 공산당에 볼모로 잡힌듯한 찝찝함은

성룡의 근황을 볼때마다 애잔함과 함께 불시에 공격이 들어온다.

권위주의의 오만함과 개인의 철없는 일탈, 그리고 자본의 무서운위력이 가져온 결과일것이다.

 

시진핑이 3연임을 하던지 영구집권하던 진시황처럼 불사의 몸을 찾든 관심없으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 미국과 중국의 갈등

전세계가 총알열차에 타고 막장의 시대로 가고 있다.

불렛트레인에 탄건 영화 출연진들이 아니라 전세계의 시민들이 아닐런지...

 

권위주의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중국에도 러시아에도 세계에도 평화가 오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