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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용사, 그만두겠습니다. - 이것이 바로 토사구팽

goodcomic 2022. 10. 2. 08:52

전형적인 먼치킨 할렘물 이다.

(개인적평점: 3/5 내용은 그저 그렇지만... 무적불사의 존재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던진다.)

 

무적의 용사가 마왕을 물리친다.

적이 없어지니 용사가 필요없어지고 오히려 그의 힘이 두려워진 국왕은 용사를 쫓아낸다.

 

갈곳이 없어진 용사는 마왕성으로 들어가 마왕군에 합류하려 하는데...

 

내용은 전형적인 먼치킨물에 그저그런 하렘물인데...

 

주인공이 불사의 존재, 오랜세월을 겪어오며 신의 경지로 해탈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결국 인류의 흥망성쇠를 경험하고 오히려 본인이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러면서 드는생각은... 그러면 그시대의 인류에게는 정말로 신이 아닌가?

인간이 만든 인조인간이지만 인간이 통제할수 없고 인간에게는 범접할수없는 절대적인 존재가

된다면? 터미네이터처럼 인류를 멸종시킨후 기계문명은 새로운 인류가 되는것인가?

인간의 유한함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인간의 유한함이 부럽고 불멸의 자신이 두려워져 죽고자하는 자아가 있는 인공지능은

기계일 뿐인가 지성이 있는 생명체인가?

 

내용은 뻔한 환타지 할렘물이지만 한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