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경계전기- 배경을 한국으로 다시만들자.

[로봇-장난감은 폭망했다]

(개인적평점: 1.5/5 – 한국을 배경으로 하면 더 어울리겠다.)

 

그림만봐도 딱 알겠지만 건담 장난감 팔아먹으려고 만든 애니다.

 

하지만 폭망했다. 왜냐면 장난감도 못생겼고, 애니내용도 애들이 보긴 어렵고, 어른들이 보긴 유치한 어정쩡한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일본인들이 전혀 공감받을수 없는 식민지배상태의 일본이 독립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뭐 코드기어스도 일본이 점령된 내용이기는 하지만... 독일처럼 분단이라도 겪어봤으면 조금이나마 공감되겠다만 왜 이런 내용을 만화로 만드는지 모르겠다.

 

전국시대 사무라이들이 싸우던 때의 로망이 유전자에 깊이 남아 있어서인가 하는생각도 든다.

 

주된내용은 일본을 4개국이 분할 통치하고 있다.

그 면면을 보면 무슨 연방이라고 써있지만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4개국이다.

 

파이브아이즈로 미국과 동맹맺은 호주가 왜 일본을 점령해서 미국과 적대하냐... 안드로메다로 간 설정인데, 더 기막힌건 중국이 일본인들을 폭압적으로 다루는 내용이 나온다.

 

난징대학살 경험한 중국이 보면 화날만한 내용이기는 한데, 중국인들이 지금 위구르인들

수용소 가둬서 괴롭히는거보면 그러려니한다.

 

그래도 한국사람이보면 이거 뭔 자기들이 우리한테 하던짓을 피해자 코스프레하냐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몰입도는 “0”에 무한수렴한다.

 

차라리 한국이 리메이크해서 한국을 4개국이 분할통치하는 상황에서 독립하려 싸우는 내용이라면 더 현실성 있을듯하다.

 

미국, 러시아(+북한), 중국, 일본(+한국내부 친일파) 이렇게 말이다.

 

딱 4개로 갈라서 나눠진다. 신의주, 평안도 쪽은 중국 / 청진, 함경도쪽은 러시아,

서울 경기 전라도쪽은 미국 / 대구, 부산 경상도쪽은 일본

 

북한 급변사태로 김정은 사망하거나 하면 이렇게 안된다고 장담하기도 힘들것 같다. (T.T)

 

이순신처럼 먼치킨의 전쟁영웅이 거북선같은 멋진 병기하나 끌고 의병으로 봉기해서

체게바라가 80명 데리고 쿠바로 넘어가서 혁명하듯 시민들과 합류하여 세를 불려나가는거다.

뭔가 재밌을 것 같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