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타임머신-한번 일어난일은 되돌릴수 없다?

타임머신... 일어난 일은 돌이킬수 없다

왜?

 

 

주인공이 시간여행을 하게된이유는 사고로 죽은 애인을
살리려 과거로 돌아갔지만 애인이 교통사고로 죽어버렸기
때문이었다. 이 답을 얻기위해 미래로 간다. 미래의 도서관에서도
답을 얻지못해 더 먼 미래로 가던중 달이 부서지고 지구는 멸망한다
그 충격으로 수만년후의 미래로 가버린 주인공...

인류는 달이 부서진후 지상에서 살아남은 사람과 지하에서 살아남은사람이
따로 변화한다.

엽기적으로 지하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돌연변이가되어 육체적인 능력이
매우강해지고 모습도 괴기스러워지며, 무엇보다 지상의 사람들을
잡아먹으며 산다 (웩...)
무엇보다 지상의 사람들은 그런 생활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저항하려 하지않는다

그것을 보며 그들에게 과거에 집착하지말고 미래를 바꾸기위해 노력하라며 독려하는 주인공...

그것은 자신에게 하는 말이 아니었을까?

식인인류 무리의 지도자(모든것을 아는듯하다. 뇌파로 다른 무리를 지배한다)와
대화를 통해 자신이 했던 과거를 바꾼다는것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알게되며 과거로 돌아가라는 말을 거부하고 인류의 미래를 바꾼다.

원작이 소설인지라 심오한 내용을 다 담지는 못한듯 했다. 마지막부분에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았고, 블럭버스터 급인지라 CG와 셋트는 볼거리가 많았지만 영화 구성만으로는
아쉬운게 많았다.
식인인류가 번성한 미래를 보고나서 돌아와 식인 인류를 없앤다는 논리도
과거를 바꿀수는 없다는 논리와는 안맞는 면이 있고...

하지만 원작자가 말하는바가 잔잔하게 가슴에 남는다.

"과거에 집착하기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