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삼국지같은 전쟁물인줄알고 봤습니다.
은하영웅전절 같은것처럼말이죠... 그런데
치밀한 계략이나 영웅담 같은것은 없습니다.
취향에 맞지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은근한 매력이 있더군요.
특히 주인공의 심리변화에따른 묘사가 좋았습니다.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성장드라마라고할까요.
인기있는 소설인만큼 애니도 내용의 완성도가 높습니다.
중국풍의 환타지물인데 하느님이 12나라를 만들었고 각나라마다 기린이라는
신수가 있으며 신수가 선택한 사람이 왕이된다는 세계관이 있습니다.
왕이 잘못을 해서 도(道)를 잃어버리면 나라가 망하고 왕이 죽습니다.
백성이 괴물들에게 습격을 당하고 땅이 황폐해지지요.
결정적으로 각나라의 왕은 다른나라의 내정을 간섭할수 없도록 하였기때문에
국가간의 전쟁은 없습니다. 내부의 권력싸움은 있습니다.
주된내용이 왕이 등극하는 과정의 심리변화를 그립니다.
거슬리는점은 환타지라지만 일본에서 임진왜란쯤 건너온 왕(안왕)이 다스리는 나라의
배경과 현대 일본에서 건너온 왕(경왕)이 다스리는 나라의 배경이 같습니다.
백성들이 먹고사는것이 나아지는것 말고는 발전이 없는나라... 환타지의 한계인지...
원작이 일본의 소설인 애니로 현재 캐이블에서 방영하고 있습니다.
애니의 주된내용은 일본에 사는 한 여고생(요코)가 경(慶) 이란 나라의 기린에게
왕으로 선택되어 다른차원의 나라로 넘어간후 왕이되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소설은 아직 완결이 나지 않은 상태이며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부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 일본의 여고생이었던 요코가 12국으로 넘어와 경국의 왕이 되는 이야기
2부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 대국의 기린 타이키가 그의 왕을 찾는 이야기
3부 <동의 해신 서의 창해>
- 아직은 혼란했던 안국 초장시절의 이야기
4부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 불안정한 경국의 조정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요코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5부 <도남의 날개>
- 공왕 슈쇼우가 천의(하늘의 의지)를 묻기위해 봉산에 승산하는 이야기
6부 <황혼의 물가 새벽의 하늘>
- 요코의 도움으로 실종되었던 타이키를 되찾아오는 이야기
애니메이션은 현재 4부까지 제작되어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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