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가 갈리기는 하나 이시대에 내놓으라는 학자중의 한명인 도올선생의 중국현대사강의...
쉽게 접하기힘든 중국현대사에 대한 내용이 무척 흥미롭고 그 내용을 관통하는 우리의 이야기가 많은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강의내용중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요약한다면...
1. 시진핑 현재 국가주석은 아버지(시중쉰)가 모택동의 대장정 종착지였던 지역의 지도자였다.
2. 중국은 우리가생각하는 정당의 개념과는 틀리다. '동지들의 모임인 당이 먼저생기고 -군대를 만들고 -국가를 만들었다'의 개념이다.
그래서 정부기관엔 항상 당조직이 있다.
(아마도 청말 군벌 장개석에 대항하는 공산당모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것 같다)
3. 당원중 투표를 통해 상급조직에 올라가며 검증을 거친다. 그래서 적을 많이 만들면 상급조직에 올라갈수 없다.
4. 강택민이 군부등 실권을쥐고 후진타오를 허수아비로 만들었는데 열받은 후진타오는 시진핑에게 전권을 넘기고
원로가 정치에 간섭하지 못하게했다. 시진핑이 부폐에 대해서 개혁을 추진하니 젊은이들한테 인기가 높다.
5. 보시라이의 실패한 쿠테타 계획도 기존 권력층의 기득권탈환시도였다.
6. 장개석의 국민당과 모택동의 공산당도 실제 동북지방의 군벌 장학량의 선택이 아니었다면 존재할수 없었다.
(장학량이 흥미로운 인물인것은 확실했다. 삼국지의 유비처럼 명분에 죽고살고... 내전을 종식시키기위해 강력한 군대를 보유한 자신의
야심을 접고 장개석과 손을잡고 항일을위해서 쿠테타로 장개석을 구금해 국공합작을 만들고...)
7. 고구려인의 호방한기상이 이어져서 그렇다는데 조선시대들어서 만주의 기상을 잃어버린것이 참 아쉽긴하다.
따지고보면 고대사에서 북방민족에대해 우리와 완전히 다르다고 하는것자체가 너무 편협한 사고관인듯하다.
사람들이란게 돌고도는건데 인종적으로 몽골이나 우리나 얼마나 차이가 있겠는가.
고려시대까지 고구려를 국가의 근본으로 살아온 민족인데... 고구려가 망해서 갈라지며 북방 북방유목민족 국가가 생겼을것이고.
남방민족은 일본왕이 백제왕의 후손이란건 자기네 왕실에서 인정한사실이고, 동아시아에서 사람들이 돌고돌며 살아가는건데
니꺼 네꺼 역사를 가지고 싸우는것도 우스운것같다.
단지 임진왜란이나 식민통치시기 전쟁범죄는 반드시 잘못한것은 반성하고 넘어가야 보편타당한 인류애가 실현되지 않겠는가.
동북아가 유럽연합처럼은 정치적 통합은 못되더라도 역내 교류와 서로간의 이해를위한 노력을 가속해야 평화로와지고 국민들도 행복하게 살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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